섬이정원 구경할 때부터 비가 오더니 다랭이 마을 가는 길에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비가 퍼부었어요 산길이라 길도 굽이지고 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려서 중간에 카페가 보이길래 주차장에 잠시 차를 대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다랭이 마을로 향했어요 다행히 지나가는 비였는 지 곧 빗줄기가 약해지더니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니까 비가 그쳤어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발길 닿는대로 구경을 했어요 경사가 많이 져있고 길이 좁아서 차를 가지고 여기저기 다니긴 힘들 것 같아요!! 걸어서 구경하는 게 답!! 쨍했으면 더 예뻤겠지만 뭔가 구름 낀 모습이 몽환적이라서 이것도 나름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앞쪽으로 바다까지 볼 수 있어서 풍경이 정말 끝내줬어요 사진 찍기도 너무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