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친구들이랑 여름 휴가 대신에
저희 집에서 1박 2일 놀기로 했는데
카페 투어 좋아하는 친구가 좋은 카페 가고 싶다고 해서
제가 그럼 바람도 쐴 겸 강화도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친구가 안 가본 곳 중에 열심히 검색을 했죠
그렇게 해서 선택한 곳은 '카페 정남향'이에요
역시나 사람 없는 시간에 가려고 오픈 시간 맞춰 갔고요
좀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전이라서 주차하고 주변 구경했어요
카페 정남향은 초지대교 지나서
강화도 초입에 있는 곳인데
그래도 섬에 왔다고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여기 강이라고 해야돼, 바다라고 해야돼
이러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10시가 됐어요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입구부터 예쁘네요~
저희가 너무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지
들어가니까 사장님이 저희보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너무 소리소문 없이 들어간건 지,
사장님이 일하시느라 너무 집중해서 모르셨던건 지...ㅋㅋㅋㅋㅋ
뷰 너무 좋지 않나요?
날씨도 좋아서 너무 예뻤어요~
옛날 캔모아st 그네 의자가 있었는데
사진 찍기는 좋은데 앉아서 뭘 먹기는 불편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인증샷만 남겨줬어요
메인 공간은 식물로 멋스럽게 인테리어 하셨더라고요
푸릇푸릇하니 너무 좋았어요
좌석 간 간격도 넓고~
그리고 안쪽에는 꽃으로 꾸민 공간이 또 있는데요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
메인 공간을 전체적으로 보면 요런 느낌!
공간이 널찍하고 예쁘죠?
그리고 카운터 옆쪽으로 또다른 포토존이!!
포토존도 많고 오픈시간에 갔더니
사람도 저희뿐이라서 사진 맘껏 찍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오픈 때 가서 그런 지 음식 나오는데 좀 걸렸는데
사진 찍느라 시간이 어찌 갔는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밥을 안 먹고 가서 좀 푸짐하게 시켰는데
방금 만든 것들이라 따뜻하고 맛있어서 폭풍 흡입~~
저는 개인적으로 떡와플이 바삭바삭하고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뒤로 보이는 치즈케이크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는데
크기도 크고 맛있었어요~
솔직히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헉 할 정도로 비싸지도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뷰도 좋고 포토존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호다닥 먹고 다른 손님들 들어오는 거 보이자마자 바로 나왔는데
코로나 종식되면
친구들이랑 수다도 잔뜩 떨고 여유롭게 있다 오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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