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설의 쌍화차 거리에서
아침부터 따뜻하게 속 데워주고 고창으로 향합니다
고창에는 청보리밭을 보러 갔어요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보이는 푸르름에 감동...!!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이 그립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들 다 같이 감탄사를 내뱉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여행 스타일이 사전 조사가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라
제대로 알아본 것도 없고...
그냥 전에 가본 데 중에 좋았던 곳 다시 갔던 건데
마침 유채꽃 시즌이라 유채꽃이 만개했더라고요
(꽃시즌도 잘 모르는 사람 나야나...)
진짜 너무 예뻤어요...ㅠㅠ
바람이 불 때마다 사각사각 흔들리는 소리도 너무 좋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최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고요하면서도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진짜 넓어서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청보리가 푸르러서 눈도 맑아지는 기분이랄까요?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요
그리고 몰랐는데 여기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더라고요?
이 때 여행가기 전에 여행가서 쓸 모자 뜨면서
라디오처럼 도깨비 틀어놓고 봤어서 어딘 지 딱 알겠더라고요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여행가기 전에 드라마로 여행지 탐방을...!!
저 멀리 보이는 유채꽃밭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오다보니
꽤 멀리까지 왔더라고요
근데 이 근처가 거의 청보리밭이라서
운전해서 가다보니 청보리밭이 끝이 없더라고요
친구들이랑 따로, 또 같이 천천히 걸으면서
제대로 힐링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ㅠㅠ
아직도 집에만 갇혀 지내는 신세이다보니
사진 보니까 다시 가고 싶네요...
전에 여행 갔던 사진 보면서 추억팔이한 지도
어언 2년이 다 되어 가다보니
자유롭게 여행하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집니다
위드코로나 시행되고 나서
이제 조그만 더 버티면 해외 여행도 다시 갈 수 있나 싶어서
매일 항공권 찾아보고 그랬는데
다시 사진 보면서 대리 만족해야겠어요...!!
그래도 다같이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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