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흔적

강화 카페 ; 브런치 맛집 '2번창고'

려니Reony 2021. 12.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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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직했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분 중에 맛집 찾아다니시는 게 취미인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저한테도 몇 군데 추천을 해주셨는데

그 중 하나가 강화 카페 2번창고였어요

브런치 맛집이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회사분께서 보여주신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친구랑 시간이 맞아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다녀왔어요

 

 

 

코시국이라 사람 없는 시간에 간다고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더라고요

덕분에 포토존인 입구에서 눈치 안 보고 사진도 찍었네요

 

근데 여기 위치가 길 가다가 뜬금없이 카페가 있는데다

간판이 큰 것도 아니고 건물이 엄청 눈에 띄는 것도 아니라

네비에서는 목적지에 다왔다고 하는데

친구랑 둘이서 "어디야?"하다가 지나칠 번했어요

다행히 지나치기 전에 발견했답니다

 

 

 

우선, 메뉴 주문부터 해두고 카페를 둘러봤어요

감성 카페답게 인테리어를 잘 해놨더라고요

 

 

 

저희는 회사분께서 추천해주신 브런치랑 수플레 팬케이크

그리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어요

음료가 먼저 나와서

감성 카페에 온 김에 나름 감성샷 좀 남겨봤어요

감성이 없는 사람이라

지금보니 이게 무슨 감성샷이냐 싶네요...ㅋㅋㅋㅋ

 

 

 

음료가 나오고 2번창고브런치가 나왔어요

이게 만오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더라고요

거리만 가까우면 한 번씩 갈 것 같은데

집에서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다가

주변에 뭐가 없는 곳이라 다시 갈까 싶기는 해요...

 

 

 

친구랑 브런치 다 먹어갈 때쯤

둘이서 "수플레 왜 이렇게 안 나와? 흐름 끊기면 안 되는데..."

이러고 있는데 타이밍 좋게 수플레 팬케이크가 나왔어요

이건 그냥 포실포실한 수플레 맛!

이게 만이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친구는 다음에 오게 되면 브런치 두접시 먹는 걸 선택하겠대요 ㅋㅋㅋㅋㅋ

둘이 와서 브런치 하나 수플레 하나 시키면

본식+디저트로 딱 좋은 것 같아요

 

무튼 맛있게 먹고나니까

손님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해서

코로나 안 걸리기에 진심인 저희 둘은

쫓기듯이 후다닥 나왔어요

 

나오니까 아직 11시도 안 됐는데

딱히 갈 곳도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네 집에서 점심으로 홍콩반점 시켜서

얼큰하게 먹었다는 후문...ㅋㅋㅋㅋㅋㅋ

거의 뭐 입맛은 아재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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