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 장어로 배 든든하게 채우고 숙소를 예약한 부안으로 향했어요 숙소에 가기 전에, 부안에서 제일 유명한(?) 대표 관광지인 '채석강'으로 향했는데요 익산, 정읍, 고창... 내륙 지역만 돌아 다니다가 간만에 바다를 보니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이 날, 날씨도 너무 좋고 보시다시피 사람도 없고~ 부안에 왔으니 바다 구경도 제대로 하고 다음 날 시간 맞춰 가기 위해 물때 확인할 겸 가본건데 밀물/만조 때 채석강은 이런 모습이더라고요 물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너무 예쁘네요...!! 저는 바다에서 가만히 앉아서 파도소리 듣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바다에 가면 파도소리 들어가게 동영상 꼭 찍어서 몇 번이고 돌려보는데요 이 날은, 주변에 저희 일행 말고는 두 명밖에 없어서 파도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